어쩌면 재미없고 지겨울수 있는 상태...
아무일이 없다는것..
그것이 너무 좋은 거라는걸 평소엔 체감치 않고 살아간다..
이번처럼 역병에 걸려서 호되게 고생을 하게 되면...
아픈게 정말 너무 너무 싫다는 것과...
평소 아무일 없이 하루가 지나가는게 얼마나 축복인지 다시금 깨닫는다..
늘 걸을수 있지만 귀찮아서 걷지 않고
늘 챙겨먹을 수 있지만 귀찮아서 대충 떼우고
늘 할수있지만 귀찮아서 밍기적 거리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 ..
어쩌면 나는 항상 늘 당연시 하고 살고 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는데 말이다..
몸이 아프면 정신도 피폐해지고 집도 너저븐해지고 그게 또 악순환이 된다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다
관리에 열심을 다해야 아플일이 덜할테지?
독거인으로 아파 구질구질 하고 싶지 않다...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