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나를 본다

세상에 어쩜 저래~~

je_ssica 2021. 9. 11. 15:47

소파에 딩굴딩굴하다 며칠전 못본 슬의생

나는 첨부터 추추선생이 귀여웠다

슬의생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가장 애정한다

책임감 있고 듬직하고

착하고 밝고 유쾌하고

딱 봐도 엄마아빠 사랑 많이 받고 컸지만

아주 바르게 잘커서 효심도 크고

일을 하면서 받게 되는 많은 스트레스에 대해

회복탄력성도 좋고

장겨울과 달리 어두운 그림자가

1도 없다

그리고 좋으면 좋은티가 확연히 나고

자신의 감정을 조심스럽게는 하지만 숨기지 않는다

양석형에게 여러번 까여도

자존심상해하지 않고 자신의 일은 일대로 수행하면서도

또 고백한다

자신의 감정과 양석형에 대한 강한 확신을 믿고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을 어필한다

다 좋다

그런데 어제 추추가 했던 이 대사

"나는 좋은 사람이에요 그러니 교수님은 그런것에 조금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와우!!!

찐으로 멋지다

자기 자신에 대해 저렇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단건

아주 많은걸 내포한다

특히나 추추의 캐릭터상 저건 찐임에 틀림없다

세상 멋진 여자보소!!!



그리고 최근 1~2년 동안의 나를 뒤돌아 봤다

나는 평생 소망했다

훌륭한 사람은 못되더라도 된사람은 되자고

나이 들어도 멋지고 섹시한 할머니가 될거라고....

그렇게'42년으로살려고 그렇게 아둥바둥했음에도

최근1~2년 정도는 내 모토를

까맣게 잊고 살았다는걸 깨닫으며

좀 놀랐다 나도 모르게...





암튼....


추추 너무 좋아

간만에 너무 애정하는 캐릭터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는 캐릭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