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사람 마음이란...

je_ssica 2014. 4. 22. 15:18

사람 마음이란 ..

그런 것이다..

 

 

내마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남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하기가 가능하겠냐는...

 

아직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결혼에 대한 아주 조금의 기대나 로망 같은것은 조금 있는 것 같다..

 

무척 현실적이고, 무드라고는 없는 편인 나는..

 

결혼생활에 대한 어떤 기대나 꿈 같은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모른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므로..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결혼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내가 아직은 결혼을 하지 않은것이 다행이다 싶은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들을 보면..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아서.. 속상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간밤에.. 어느 유부녀와의 톡으로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 역시..

 

사람맘은 참 어려운 거구나..

 

내 맘대로 되는게 없구나..

 

내가 그녀라면..

 

당장 헤어질거라고 , 절대 못 산다고 하겠지만..

 

내가 그녀가 정말로 된다면.. 지금 내가 호언하듯 그럴수 있겠냐는 말이다..

 

속상하게 하고, 맨날 울게 하는 남편이 있는 것 보단

 

차라리 없는게 낫다는 결론이...

 

물론 결혼 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애초에 시작하기를..

 

그 어떤 것이 있더라도.. 나는 감수하고 감당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결혼이나 연애는.. 결국엔 지쳐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사람들은 무릇..누구나 본전이 생각날 수 밖에 없다..

 

내가 이렇게 하면 적어도 상대는 내가 해준것의 반의 반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반의 반은 커녕.. 자꾸 속상하게 하는 일을 하면..

 

내가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 걸까??

 

내가얼마나 더 잘 해줘야 이 사람은 내 마음을 알아줄까??

 

내가 얼마나 이 사람을 사랑해야.. 그 사람을 이해할수 있을까??

 

내가 더 이상 이 사람을 감당할수 있을까??

 

아무리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하더라도.. 정말 너무 하는 것 아닌가??

 

등등의.. 생각이 꼬리를 물고... 또 꼬리를 물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나 지금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아우..피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