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남자 3 음... 토요일 퇴근... 밥먹고 방에 멀뚱하니....음... 잠이 오지 않으니 선본남자 3에 대한 썰을 풀어봄... 본인은 현재ㅡ지방에 거주하고 있으나 서울경기도 일대에 몇년 거주한적이 있었음.. 암튼... 어찌어찌하여 주선자가 뜬금없는 선본남자 3을 소개시켜줌 이제 부터 선본남자3을 ㅅ ㅅ 이라 칭하겠슴... 소개를 받게 된 그날은 본인이 출근을 준비하느라 전화가 울리는지 잘 모르고 있던 상황임... (이야기가 길어질듯 함....보기 싫은 분은 뒤로 가기 부탁바람 ㅡ ㅡ!) 서울에 있던 주선자로 부터 부재전화가 마구마구 와있음.... 읭???? 이거 먼일임????하며 본인이 전화를 함 무슨일있냐하니 ... 주선자가 살짝 격앙된 톤으로 누가 나를 소개받고 싶다한다함.. ㅋㅋ 오잉??? 당체 누가??? 카톡사진을 보여줬는데 맘에 든다며... (지송┌(ㆀ_ _)┐....과도한 뽀샵을 사용하였음요 ㅠ.ㅠ) 암튼 그런데 상대남자가 나이가 좀 있는데 마인드는 젊고 너무 사람이 좋으니 한번연락해보라 함... 하지만 여긴 서울과는 버스로4시간30분 이 걸리는 지방임... 여기가 지방인데도 연락하고 싶겠냐했더니 상대는 상관없다함.. 일단 오키 하고 전화번호를 받음.. 카톡으로 연동해서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는 순간 ... 뜨아~~~앗 (⊙_⊙)ㆀ 이거 머임?????? 허얼... 본인 순간 벙찜.. 연예인임... 주선자에게 이게 먼일이냐 해떠니 우연히 얘기하다 내얘기가 나왔다함 서로 노총각 노처녀이니...(험....험...) 물론 ㅅㅅ은 현재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연예인이고 학원애기들은 말해도 모르는 옛날에 거의십년전쯤에 잘(?)나갔던 연예인이였으므로....마구 부담이 되고 그런건 아니였으나 좀 신기한 감은 있었음.. 그날 퇴근하고 통화를 함... (헐 ...그 목소리~~완전 똑같아~~~완전신기!!) 통화의 내용은 대략~~ ㅅㅅ는 말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여자를 원하며 직업이나 학벌 재산에는 전혀 관심 없고 본인의 여자라는 느낌의 여자가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강경히 피력하였음.. 그리고 나중에 장인장모를 모시고 전원주택을 지어 같이 살고 싶은게 꿈이라며 묻지도 않은 얘기까지 줄줄함.. (사실 난 그럴맘이 전혀 없음) ㅅㅅ가 바라는 이상형이 옳고 그름을 알고 현명하며 인간 됨됨이가 된 여자를 원하다는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를 하는거 아님??? 사실 전편에도 썼지만 저내용은 내가 바라는 이상형임.. 근데 다른 사람의 입에사 똑같은 내용을 들은 본인은 너무 깜놀하고 이 ㅅㅅ이 새로이 보이는거임.. 아...그리고 이 ㅅㅅ이란 사람은 재산이 얼마인지는 모름... 활동을 안하고 있으니 수입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입으로 작은 회사를 한다 함.. 주선자도 먹고 사는 정도는 된다는 말을 덧붙이긴 했음.. 암튼. .. 그후로 ㅅㅅ 이남자는 하루에 여러번 카톡을 보내옴 ... 사진을 첨부하기도 하고 이동내용을 브리핑하고... 암튼 전화로 좀 친해진후 이곳 지방으로 뱅기를 타고 내려옴.. 그날도 본인은 일을 하고 퇴근 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튀어가서 나름의 변장을 하고... 약속장소로 감.. 전화로 어느정도로 친해진 상태라 좀 더 편하겠지???라며 살짝 긴장을 탐.. 약속장소에 나타난 ㅅㅅ 두둥~~~~~ (& #39;& #39; )( & #39;& #39;)(.. )( ..) 아놔 ~~~순간 0.0000001초 표정관리 실패.. 정말 너무함... 목이 늘어나 후줄근한 그 티셔츠는 무엇이고.. 이십년전에 유행했을법한 난감한 면바지는 또 무엇이며 본인의 키를 의식한 구두라고 하기엔 너무 이상한 키높이 스머프 부츠는 머임??? 게다가 본인의 체형보다 두세 싸이즈는 더 큰 바람막이 점퍼.. 더 말도 안되는 야구모자 ㅠㅠ 요상스런 스포츠가방을 크로스로 메어주신 센스 ... ( & #39;⌒& #39;) 아차차!!! 내가 이럼 안되지 그 멀리서 나를 보러 오신분에게... 정신차리고 하지만 바로 배꼽인사를 하며반갑게 맞이해드림...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이미 일을 하며 하루종일아침부터 만난 저녁6시까지 공복에 기를 다 소진한터라... 몹시 기력이 파닥파닥하며 꺼지기 직전이였음... 그런 내 얼굴을 보던 ㅅㅅ 며칠 동안 전화로 친해지며 본인의 생활패턴을 지켜보니 걱정이ㅡ되고 안쓰러운 맘이 들어 자기 스스로 이여자를 좋아하는가 라는 생각을 했다는 돌직구를 바로 날리심... 아~~ 이건 또 먼가요??? 신이 나를 시험하시는겐가??? 커피숍에 앉은지 10분도 채 안되어 밥을 먹으러 가자함... 본인의 얼굴을 보니 당장 밥을 먹여야겠다며 빨리 가자함... 이부분에서 살짝 감동을 받음... 그런데 왠걸 나와서 들어간 곳은 방이 따로 있는 로바다야끼... 본인은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ㅅㅅ도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했음 통화할땐... 근데 로바다야끼??? 오픈된 곳보단 저런데가 낫지 않겠냐며... 그...그...그런가요??? 암튼 들어감.. ㅅㅅ 이분 소맥을 마구 말아드심... 본인 막걸리 한병으로 깨작거림.. 평소 ㅅㅅ 자신은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배도 하나 없다며 몸 자랑을 엄청했었음... 하지만 거적데기 같은 바람막이를 벗고 나니 적나라한 실루엣은 그의 생각과 내게 했던 말은 그저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머...근데 그럴수 있지 배 좀 나온게 머 대수라고... 운동도ㅡ마니 하고 자기관리 잘한다하니 그게 어디냐는... 시간이 좀 지나 ㅅㅅ 술이 좀 된듯... 갑자기 내옆에 앉아 자신의허벅지를 눌레 보라함...얼마나 땡뙹한지 보라며.... 허얼...ㅜ.ㅜ 울고 싶음... ㅅㅅ 취했나 봄... 너무 길어 한번 자르로 가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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