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이 너무 길어 일단 죄송...
전달력이 안좋아그런지 구구절절 길어질수밖에 음슴...
읽기싫은 분은 욕하지 마시고 걍 뒤로가기 눌러주길 바람...
퇴근하고 너무 오랜만에 일찍 잠이 들었음...새벽2시
아~~~근데 이렇게 새벽에 또 깨버림...
그러함... 잠이 없어진 독거노인의 길을 가고 있는 흔녀라고 하기에 나이 많은 그냥 사람임...
선본남자 3은 스토리가 좀 길어질듯하여 주말이 끝나고 올리기로 함..
간단하게 선본남자 5에 대해 풀어봄..
사실 별거없었음...
평소 연락을 거의 안하던 지인이 연락을 해와서 만나보라함...
본인은 현재...가릴 형편(???)이 아님으로...그저 고맙다며 만나기로 함..
역시 하는 일과 연봉은 지인분께서 알려주었음...
전편의 이야기처럼 월천을 버는 남자를 만나봐도 그냥 그랬기 때문에 월이천을 벌어도 내맘이 안가면 소용없다는 결심이 확고한 상태로 만남
토욜저녁 본인은 토욜도 일을 사실 일욜도 일을 하는 ㅜ.ㅜ 하는 일개미의 삶을 이어가는 지라..
그날도 한참 일을 하다 헐레벌떡 소개의 자리로 나감..
수업이 늦게 마쳐서 밤10시에 만나게 됨...
그분도 마침 그날 선약이 있었던터라 본인이 너무 미안해해도 되지 않은 상황을 다행이라 여기며...나감..
사실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깜놀함...
아니 !!!이렇게 멀쩡하다못해 훌륭한 비주얼인 남자가 ....월2천버는 남자가....주선자에 따르면 성격도 대박좋다는 남자가.....어찌 내앞에까지 오는 일도 다 있단 말임????☞☞☞☞☞이 말을 주선자에게 그대로 하니 그 주선자 빵터지며...잘해보라 함 ㅋㅋ
근데 이미 그남자는 결혼주선회사를 통해 선을30번은 봤으니...그냥 부담가지지는 말라고...
암튼 디데이..
수업을하고 피곤에 절어있던 본인은..다크서클을 씨씨크림으로 덮고... 하루종일 떠든 내 성대에 따뜻한 물을 원샷 부어지고 ... 그 자리로 감..
음...
시간도 늦었고 까페안도 살짝 어두워 본인의 피곤역력함이 덜 보여 참 다행이라고 느끼는 그때...임
이 남자는 선약자리에서 이미 맥주를 드시고 오심...
좀... 별로임...
그래도 이런자리에 술을 마시고 오는건 좀 비매너 아님???
하지만... 머 그래... 주말이고 그러니 그럴수 있다 치자 했음...
그 까페는 커피와 간단한 맥주를 파는 곳이여서...
본인은 플레인 요거트를 주문...
근데 이 남자 카프리를 주문...
음... 여기서 본인이 기분이 좀 별로인게 이상한거임???
멀 마시든 상관없는거임???
음... 일단 그냥 패스~~~
이 남자가 나에게 잘못한건 사실 없음...
단지 카톡 프로필과 사진이 너~~~~~~무 달라 좀 당황하게 했다는것과..(그렇게 스펙타클 빤따스띡 어메이징 쇼킹 한 사진빨은 어디서 살수있는 거임???)
글치... 이 노처녀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낼모레 ㅁ불혹인 그냥 사람인 나에게도 해당될 훈남따윈 없음을 잠시 잊고 있었던 내가 주길뇨온 이네요~ㅠ.ㅠ
ㅋㅋ
각설하고
너무 늦게 만난 탓에(여기서 굳이 변명을 하자면 원래는 일욜 4시쯤 보기로 하였으나 남자분이 그때까지 할게 없다하여 남자분이 토욜밤으로 옮기길 바라서 그렇게 됨)
이 남자분은 이미 술을 좀 마신상태였고 또 카프리를 마셔서 술기운이 살짝 올라 약간 횡설수설했다는 것과....
그전에 만났던 여자분들의 미모에 대해 쭉~~~ 브리핑(키크고 늘씬하고 이쁘셨다함...근데 어쩌라는거임????)을 하셨다는 것과...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건지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불편해질 정도의 자기 자랑 ㅠ..ㅠ
본인은 일주일 죽도록 일해야 버는 돈을 그분은 토욜 하루만 ㅡ일하면 번다는.....(오~~~~~주여!!!!!! 이런 개나리 십장생...)죄송 ㅡ ㅡ 교인이 아님에도 하나님을 찾아댐 ...
그런대다 전에 만나던 여자분들과의 일들을 브리핑 하심... 음....
여기까지....그래 머 그럴수 있다 침..
근데 본인이 홀랑 깬 부분은...
역시 선으로 만났던 전 여인네들과 끝난 이유가 여자들은 두어달 만에 결혼을 하자했음에도 이 남자분은 4계절은 만나봐야 한다며 고집을 하면서도 여자분들에게 확신을 주지 않은 거임...
그리고 만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온식구들 회사사람들에게 다 인사를 시킴 ... 하지만 여자가 불안함을 느끼게 하고 확신을 주지 않았던 모양..그렇게 두달남짓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한 모양....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음..
그남자는 본인이 돈도 많이 벌고 별로 사는데 지장은 없으나...남들 다있는 와이프 아기를 가지고 싶은거 뿐인...
놀러다닐때 데리고 다니며 남들에게 보이고 싶고 ( 그 회사 분위기가 그런듯) 단지... 그런 느낌이 확~~~ 들었음...
정작 그 남자는 결혼하면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항상 생각하고 적어놓고ㅡ또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
결혼을 글로 배우려는 느낌??
암튼 결혼할 맘의 준비가 되지 않은듯함...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헤어짐...
여기서 굳이 이 남자는 대리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하여 본인의 차를 운전... ㅜ.ㅜ
헤어지며
이 남자 애프터를 함..
에혀~~~~
주선자가 있기에 그자리에서 바로 컷할수없어 담에 시간 맞춰지면 보자하고 헤어짐...
그후 며칠 지난날 이 남자 술에 취해 전화옴...
자기가 어떠냐고??
별로냐고??
대놓고 별로라고 말해야 하는게 옳은것은 아니란 생각에 사람을 잠시보고 내가 판단을 내리는건 옳지 않다고 말함...
하지만 술먹고 전화한건 좀 마니 별로지 않음???새벽1시넘어서???
물론 본인이야 퇴근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아침출근 하는 사람이 그러는건 좀 마니 별로임...
아~~~또 이야기 짱 길어짐...
죄송 ㅜ.ㅜ
그래서 선본남자 5도 그렇게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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