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나를 본다

상전벽해

je_ssica 2023. 11. 5. 10:17

오랜만에 시내로 나갔다

촌에 박혀 문화생활과는 몹시 동떨어진 삶을 살다보니...

이마담은 좀 답답했나보다.

주말에 나가서 놀자며..ㅋㅋ

저녁9시 정도만 되면 왠만한 식당들이 문을 닫는 이 동네가 짜~~증 난다고..ㅋ

그리하여  

또 아주 오랜만에

헤어메이컵 풀 세팅을 하고...(이것도...안하는 버릇하니 어색어색....)

시내로 나갔다..

머먹지?

머먹지?

넓지도 않은 읍내를 몇바퀴나 돌면서...시내 구석을 훑었다


처음 보는 가게들이 무수히 많고

없어진 가게들도 그랬다..

촌에 2년 가까이 박혀 살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는 동네에 온 느낌마저 들었다..

결국 차려입고 나가서 돼지에 소주...ㅋㅋㅋ

요즘 술이 맛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또 못된 제시코가 튀어나오는것도 꺼려지기 때문에..

이마담 7 나 3 정도로 마신것 같다

역시 어제의 소주도 맛이 없더라고...

그렇게 둘이 노래방도 가고..ㅋㅋ

음주가무를 다 했달까....ㅋㅋㅋㅋ


적당히 놀고 들어왔는데

집에 오면서

사라진 많은 가게 중

당당히 채굴을 하겠다며 호화롭게 열었던 사무실도 없어졌길래

문의를 했더니..답이 없더라고..

흠...

머 그리 칼같이 그럴거까지..

너무 늦은 시간이였나?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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