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내로 나갔다
촌에 박혀 문화생활과는 몹시 동떨어진 삶을 살다보니...
이마담은 좀 답답했나보다.
주말에 나가서 놀자며..ㅋㅋ
저녁9시 정도만 되면 왠만한 식당들이 문을 닫는 이 동네가 짜~~증 난다고..ㅋ
그리하여
또 아주 오랜만에
헤어메이컵 풀 세팅을 하고...(이것도...안하는 버릇하니 어색어색....)
시내로 나갔다..
머먹지?
머먹지?
넓지도 않은 읍내를 몇바퀴나 돌면서...시내 구석을 훑었다
처음 보는 가게들이 무수히 많고
없어진 가게들도 그랬다..
촌에 2년 가까이 박혀 살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는 동네에 온 느낌마저 들었다..
결국 차려입고 나가서 돼지에 소주...ㅋㅋㅋ
요즘 술이 맛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또 못된 제시코가 튀어나오는것도 꺼려지기 때문에..
이마담 7 나 3 정도로 마신것 같다
역시 어제의 소주도 맛이 없더라고...
그렇게 둘이 노래방도 가고..ㅋㅋ
음주가무를 다 했달까....ㅋㅋㅋㅋ
적당히 놀고 들어왔는데
집에 오면서
사라진 많은 가게 중
당당히 채굴을 하겠다며 호화롭게 열었던 사무실도 없어졌길래
문의를 했더니..답이 없더라고..
흠...
머 그리 칼같이 그럴거까지..
너무 늦은 시간이였나?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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