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끔씩 이 사람은 사랑이란걸 해본적이 있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냥 호감을 가지고 있다거나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 있는것 말고
흔히 생각하는 그 대단한 사랑같은걸
해본적이 있는걸까??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나도 그런걸 제대로 해본걸까??
자문하곤 한다
그 대단하신 사랑이 뭐길래??
난 평생을 애정이 결핍된 채로 사는것인지!!
가족간의 사랑에서부터 문제가 있던 나는
그외의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애정관련이 어설프고 서툴고 부자연스럽다
대체로 보면
사람을 믿지 않으면서도
너무 쉽게 믿고
옆에 누가 있는게 답답하면서도
항상 휑하다
살면서 누가 너무 너무 보고싶었던적이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늘 허전하다
가끔씩 생각나는 나와 관련된
친밀한 혹은 친밀했던 사람들의 생각을 해본다
나는 정말 사랑이란걸 해보긴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