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5년전에 했던 알바중

je_ssica 2022. 11. 28. 16:04

나는 수능끝난후

여러가지 알바를 했다


편순이부터 커피숍 호프집 주방

설거지 식당 눈높이 고기집 등등

학원에 정착하기까지 한 열몇가지는 했던것 같다


보통 스무살이 하는 알바중

커피숍 써빙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그때 나는 뚱뚱했고
아주 많이~~



서빙을 할 비주얼이 아니였기땜에 ㅋㅋㅋ

(써빙하는 알바의 비주얼에 따라 그 커피숍의 매출은 상당한 차이가 있던 시절이었다 !!
정우성이나 남상미가 알바하던 그 가게는 매출이 폭등했다더라 라는게 정설인 그 시절 ㅋㅋㅋ)

주방으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는 생소한 시절이라

커피숍에선 주로

밀크셰이크나 파르페 같은 걸 많이 팔았는데

그때도 손은 좀 빨랐던 편이라

음료 제조엔 아무 문제가 없었고

담배피는 손님들을 빼고선 별 문제없이

나름 재밌게 했던것 같기도 하다



암튼

집근처 저렴이 테이크아웃 커피집에서

알바를 구한다길래

한번 알바를 해볼까???싶어

냉큼 면접을 신청했다



너무 집에서만 짱박히는 생활은 정신건강에 별로이기도 하고

그냥 재밌을것 같아서가 젤 큰 이유랄까

사실 몇년전

학원근처에서도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집을 인수하려했다가

콘트랙트 직전 내가 무르고 나서

지금까지 살짝 아쉽달까 그런 맘이 있기도 했고

알바구하는 매장이 우리집에서 출발하면 1분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주2일만 재미삼아 해볼까 싶었다

가게 사장에게 톡으로 알바하고싶다고 말하니 이메일 주소로 이력서를 제출하란다

엄훠나!!!

이력서 안쓴지 십년은 넘은거 같은데..

가까이 사는데 이력서 제출 이런거 번거로우니까

그냥 바로 찾아가겠다했더니

그러잔다 ㅋㅋㅋ




면접을 보면서 왠지 일을 할것 같다 생각이 들었는데

며칠뒤

역시 일할수있겠냐며 연락이 왔길래

냉큼 오케이 해버림

그러고선 1분정도 망설이기도 했다

괜히 한다고 했나?

몹시 피곤할거 같은데...

체력따윈 개나줘버린 내가??

하아..

어뜨카지!!!



좀 망설이다가...

재밌을것 같으니 해보자 생각하고선...

지난 주말..

5~6시간씩 일을 배우면서 하는데

일단

일은 할만해...


문제는 ....


역시 예상과 한치도 다름없이.....

내가 너~~~무 피곤해



주말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어

역시 체력이 문제였어

정신이 돌아오질 않음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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