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특히 더더 깨닫고 있는건
정말이지 딱 아는만큼 ..딱 관심만큼 보이는게 맞다
정신적 외상에 아주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내가 나를 파악하고 알아가고
이해하고 납득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등등의
일들을 스스로 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과정들이 매우 피곤하고
험난하고 굴욕적이기도 하고
힘들다는 건
아는 사람만 알것 같은
고독함과 외로움이 있다
안전하단 것을 신체가 느끼고
뇌가 느껴야만 비로소
안정감을 조금이라도 가질수 있는
항시 긴장과 전투 준비를 하고 있는
몸을 가지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이
아마 굉장히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 그렇게 신경정신과가 문전성시를 이루는것 아니겠는가??
이런 쪽을 관련해서 나는 멀 해야 할까
멀 하면 존재의 의미를 찾고
평안과 행복을 가질수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몹시 진지하게
숙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