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나를 본다

잘 자는 사람이 부럽부럽...

je_ssica 2021. 6. 29. 20:58

늘 이야기 했지만.. 나는 잠을 잘 못 잔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도 해당하지 않거나 많아도 한두개씩 경험하는 수명장애 증상을

 

나는 많이 가지고 있다...

 

잠이 잘 들지도 않지만.

 

깊이 자는  시간도 몹시...아주 몹시 짧은 것 같다.

 

자다깨다 하는 횟수가 몹시 잦고..

 

심할때는 5분에 한번씩 깨는 경우가 반정도???

 

몸을 뒤척이는 횟수도 상당하다.

 

사실 자고 깨어났을때가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순간이다.

 

 

 

 

내 동생도 나도 둘다... 자면서 이를 간다.

 

같이 자면 둘이 서로 자다 놀란다.

 

이가 다 부러질것 처럼 빠드득 빠드득 갈고는 한다.

 

이게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들면 더 심해지는데

 

나는 송곳니의 뾰족한 부분이 사라진지가 30년은 넘은 것 같고

 

내 동생은 전체적으로 치아가 짧아져 있다.

 

하지만 내 동생은 이를 가는 것 이외에는 수면에 별 문제가 없다.

 

 

자야지... 하고서는 10초도 채 안 되서 골아 떨어진다.

 

 

세상 신기한 아이다.

 

 

 

그에 비해 나는...

 

자야지 하고 골아떨어져 본지가 언제인지... ???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그런적이 단 한번도 없으니...

 

아주 까마득히 옛날인것은 분명하다..

 

 

 

나의 수면장애는 점점 상태가 나빠져서

 

이를 갈고..

 

대학교때 축농증과 비염이 생기면서 코를 골기도 하고

 

 

잠꼬대도 하기 시작해서

 

어떤 날은 대화가 가능할때도 있다고 하고..

 

더 상태가 나빠져서

 

불면증이 생기고 우울증이 생긴 이후에는 

 

 

자다가 내가 눈을뜨고 말을 하고 행동을 했다는데

 

나는 기억이 없는 몽유병의 증세가 몹시 희귀한 빈도로 나타난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가위에 눌린적도 많았고..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자다 소리지르기도..

 

그 소리에 내가 벌떡 일어 날때도..

 

자면서 식은땀을 철철 흘리며

 

깨고나면 몸무게게 3키로그램 가까이 빠져있을때도 ..

 

그 짧은 시간 자는 데도...

 

움찔울찔 경련을 일으킬때도 있단다..

 

자면서 훌쩍일때도 펑펑 울때도 있다는데...

 

같이 자던 사람이 동영상으로 찍어줘서 확인 했을때도 한두번이 아니다..

 

 

사람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해야 건강하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이 3가지를 다 제대로 못 한다.

 

 

내가 나의 전 동거인과 살았을때

 

가끔씩 그는

 

내가 빨리 죽을것 같다고 찐으로 걱정을 했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 3가지를 못하고 십수년을 그러고 사냐고 ..

 

 

밤새 안녕이란 말이...

 

요즘 나에게도 ... 해당되는 것 같아..

 

내가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