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나를 본다

생각의 변화

je_ssica 2021. 6. 3. 21:02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내안의 상처를 보듬어 줄수 있는 사람이...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내 모든 것을 다 내주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 늘 했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존재하기가 쉽지 않고..

 

혹여 그런 사람이 내 옆에 온다 하더라도..

 

나는 그 사람을 볼 여유가 없을 것이며...

 

그 사람이 진심으로 나에게 다가와도 아마 나는 멀어지려 했을 것이다..

 

그랬다.. 나는..

 

나는 내면의 울고 있는 아이에게만 정신이 팔려서...

 

나의 지독한 외로움이 너무 무서웠고...

 

그래서 사랑을 절실히 원했지만....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내가 먼저 절대 사랑하지 않고... 상처도 입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그런데.. 말이다..

 

생각을 바꾸기로 하고.. 다시 생각을 해보니까...

 

상처를 두려워 하면

 

사람에게 다가갈수도 없고...

 

더욱 사랑도 할수 없다...

 

멀 하나 얻으려면 멀 하나 내놓아야 공평한것 아닌가...

 

사랑을 얻고 상처도 얻고...

 

뭐.. 그런 것이지....

 

나는 내가 너무 너무 겁장이 라고 생각했는데...

 

또... 겁이 겁을 부르는것 같아서...

 

겁만 낼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내가 모지리 인것을 알지만...

 

남들은 모르니까...

 

굳이 내가 내 스스로 나를 모지리라고 박제 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제는 피하지 말고... 나를 들여다 보고... 내가 겁내 하는 것들을 들어 내놓고...

 

치료도 하고... 공기도 쐬여주며... 딱지가 앉게 해주고... 그 딱지도 예쁘게 떨어지게 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내속에 있는 울고 있는 아이는... 그만 울고... 또...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할수 있지 않겠는가...

 

'2021 > 나를 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너지를 얻는 법  (0) 2021.06.06
퀸즈 갬빗  (0) 2021.06.05
나에게 부모는..  (0) 2021.06.01
기억  (0) 2021.06.01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0)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