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생각이 입밖으로 목소리로 나오게 되면...

je_ssica 2015. 4. 2. 17:01

머릿속 생각이...

 

내 입밖으로.. 내 목소리를 통해..

 

세상밖으로 나오는 그 순간부터..

 

그 생각이 나를 둘러싸고 온 우주로 퍼져나가...

 

머릿속 내 이야기는 나를... 통째로 잠식시켜버리고 만다..

 

그냥... 서럽다 ... 라는 말을 해버리고 나니까..

 

서러움에... 나는 나를 감당하기가 버겁다..

 

말을 하지 말껄 그랬다...

 

괜찮다 괜찮다... 는 말을 되내여 봐도..

 

소용이 없다...

 

한번 터지기 시작한 서러움은 그동안 ..

 

억눌러왔던 분노와 화를 같이 끌어내고..

 

누구 하나 건들이기만 하면..

 

폭발할것 같은 그런 기분에...

 

이러면 안 된다 안된다 하면서..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다시... 곪아간다..

 

그동안 겨우 겨우..

 

나를 다독이고.. 다스리고... 토닥이던 내가..

 

다 가식인것 같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