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생각이...
내 입밖으로.. 내 목소리를 통해..
세상밖으로 나오는 그 순간부터..
그 생각이 나를 둘러싸고 온 우주로 퍼져나가...
머릿속 내 이야기는 나를... 통째로 잠식시켜버리고 만다..
그냥... 서럽다 ... 라는 말을 해버리고 나니까..
서러움에... 나는 나를 감당하기가 버겁다..
말을 하지 말껄 그랬다...
괜찮다 괜찮다... 는 말을 되내여 봐도..
소용이 없다...
한번 터지기 시작한 서러움은 그동안 ..
억눌러왔던 분노와 화를 같이 끌어내고..
누구 하나 건들이기만 하면..
폭발할것 같은 그런 기분에...
이러면 안 된다 안된다 하면서..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다시... 곪아간다..
그동안 겨우 겨우..
나를 다독이고.. 다스리고... 토닥이던 내가..
다 가식인것 같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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