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몸관리를 이따위로.. 하다니..
오호.. 통재라..
밤낮이 정말... 완전... 뒤 바뀌어 버렸다..
밤을 꼴~딱 새고... 겨우 잠 든 시간이.. 아침10시..
눈을 뜨니...4시..
미쵸온나.. 봄...
어제... 나름 울적한 마음에(가난한.. 내 처지..ㅠ.ㅠ)
밤새.. 나는...
술 한잔도 못 마시는 학원 쟁이 친구 하나를 불러다가..
감자탕을 시키고.....
소주 한병을 시켜다가..
친구 한잔, 나 두잔을 마시면서...
별로 (사실... 아무~~) 중요하지도 않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수다를 떨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소주는 맛이 너무 너무 너무... 없었고...
(술이 술술 넘어가면.. 그날은... 변신을 하게 되므로 ㅋㅋㅋ )
그냥...이야기만.. 줄줄줄... 하고서..
거의 동틀 무렵...
집으로 들어 왔는데...
이야기중...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너는 남자가 없어서 아쉽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 보이긴 하지만.. 혹시 그런게 있긴하니???"
흠....
내가 그렇게 보이는가??
여기서 말하는 남자란.. 남자친구... 즉 애인... 혹은 남편.. 뭐.. 그런 의미 인것 같은데...
아쉬운것 같지 않다.....???
아쉽나???
아쉽지 않나???
그 남자가... 나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느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할테지만...
친구의 말의 의미는.. 어떤 정서적, 정신적인 빈곤에서 조금 풍요로워지는 정도의 범위를 말하는 듯 했다....
애인이없어서...힘들거나...고통스럽거나..하지도 않지만...
애인이 없는 것이...전~~혀 아무렇지않다도 아닌...
음...
있으면 좋고... 없어도... 뭐.. 어쩔수없는 그런정도인것 같긴 하다....(really??? )
사실.....
지금처럼.... 또... 명확히 알수는 없는 이유로.. 멘붕이 오면...
나를 딱.. 고정시켜줄만한....
어떤 동기를 부여하는...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하지만..
그런 존재의 위력은...
적어도.. 내 경우에는... 내...가.... 그에게 부여하는 것이므로...
어느 누가..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되어 줄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어느 누구에게 막 줄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도 아니기에...
그냥... 나는 멘붕의 상태를 견딜수 밖에 없는데....
지금같은... 경우가... 남자친구가 없어서.. 조금.. 아쉬운 정도인 것 같긴 하다.....
그래서.. 지금은....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한다...
그치만..
이상적인 애인은... 늘.. 아침드라마나... 미니 시리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또 나는 접는다...
사실... 애인을 마트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ㅋㅋ
밖에 돌아다닌다고.. 막 집어 올수 있는 것도 아니며..
선이나 소개팅을 한다고 해서... 얻을수 있는 것도 ... 아니지 않는가???
물...론...
내가 싫어하는 상대방의 요건들을 접어 놓고...
만난다고 하면... 어느 누군들 못 만나겠냐만..
내가 바라는 애인이라함은...
말그대로... 愛人인 것이므로...
또한..
지금 당장의 멘붕을 견딜 여력이 없어서... 필요한 애인이라면...
나는 내 스스로 멘붕을 그냥 견디고 말 것을 선택하고 만다...
뭐...
인간의 삶이란... 무릇 언제나 혼자 이며... 외로운 존재라고 하지 않았던가..
(에이 썅~~~ 아... 몰라 몰라... )
하아....
다른 것들은 일단 좀... 집어치우고...
머리속이나.. 좀 비워야지...
머리속이 천가지 만가지 실들이.. 마구 엉킨 그런 상태인듯...
(차라리 실이면.. 잘라서라도 정리가 되지...젠쟝.. )
P S
핸드폰 중독이... 심각하다...
이참에... 2G로 정말바꿔버릴까..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밀려드는 서러움... (0) | 2015.04.02 |
---|---|
내가 내 글을 보고 웃김... - 나는 진짜 웃기는 여인이였음. ㅋ (0) | 2015.03.28 |
돈... (0) | 2015.03.22 |
재밌는 일 없을까 ? - 어른으로의 음주가무 편 (0) | 2015.03.20 |
무슨 재미로 사니?? (0) | 201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