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야....

요즘....tvN 응급남녀에서에 송지효의 이름이다....

 

내 예전 이름역시 진희였다...

 

진희라는 이름을 아무미련 없이 내스스로 버렸고 ... 법적 개명까지 완료 한지 5년이 넘었다...

 

제시카로 살아온것이 10년가까이 되어가고 진희라고 나를 부르는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고 살았던 이도 있지만....

 

어찌되뜬 나는 30여년을 진희로 살았었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오늘 응급남녀 재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진희야....

 

라고 부르는 장면이 유독 많았다...

 

극중 오진희와 오창민의 재회를 두고

 

이미 벌써 한번은 상처입었고 다시 시작하기에는 이미 겁을 충분히 먹고 있었고 사랑인지 연민인지 동정인지... 자신들도 모르는 캐릭터들의 맘이 짠하기도 말랑말랑한 드라마 이야기인데....

 

 

유독 나에게 거슬리는 "진희야....."는....

 

내 마음을 답답하게 하기에 이미 도가 지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