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부족했던 수면 보충

je_ssica 2024. 2. 4. 18:58

금요일 저녁을 먹고

잠시 누웠다

본격적으로 자려고 했던건 아니었다

그렇게  세네번 깨면서  자버렸다

토요일 아침

무슨 정신으로 수업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마담과 가까운 경주에 바람쐬러 가기로 했었지만...

넘흐 피고니가 하여 날씨핑계를 대며 내일로  딜레이..

그러고 잠

깨서 레오 밥주고

다시 잠

깨서 밥먹고 화장실

다시 잠

레오 밥주고 또 잠

이걸 서너번 반복하니

일요일 오후 1시..

지난 보름여 나를 괴롭힌 소양증과 오한이 조금 누그러졌다..



흐릿한 날씨덕에 쾌캐한 냄새가 하수구에서 올라온다

오랜만에 스팀 청소기를 꺼내 청소를 좀 할까..?

문득 생각해보니

하루종일 이마담말고는 연락하는 사람이 없다

예전같았으면  외로움과 고독함이 뼈에 박혔을 것 같은데

요즘 나는

혼자있는 시간에 매우 너그럽고 관대하다

오히려 귀찮게 하는 일이 없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나를 돌아보며

나 참 많이 달라졌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