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래 꾸준히 잠을 못자던 때에는
잠에 대해 포기한것이 대부분이었다..
자야한다..빨리 잠에 들어야한다..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10분에 한번씩 깨는 밤을 보내거나
아예 잠에 들지 않는 밤을 보낼때에도
나는 그냥
다른걸 했다..
무기력하게 티비를 볼때도..
핸드폰에서 유튜브를 볼때도..
일기를 쓸때도
책을 볼때도..
그림을 그릴때도..
뜨개질을 할때도...
술을 마실때도..
있었기 때문에..
불면에 대한 고통이 어마어마하진 않았다..
다만 축축 쳐지고 끝없이 내려가는 몸 컨디션과
예민하고 뾰족해지는 성격까지는 받아들여야 하는 당연한 일들이었다..
최근 2~3주 다시 불면증이 시작되었고
그로인해 몹시 피곤한 동시에
식욕을 잃었고
체중도 슬슬 빠지고 있다
그래도 월수금 오전운동은 하기때뭄에
눈 바디를
체크해보면
정말 살도 빠져있다...
잠을 잘수없는 불면의 시간을 활용할 꺼리가 있음 좋겠는데...
암튼...요즘 무척 피고니가 장난없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