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독서의 계절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가을은 놀러 다니기 좋은 계절이지..
작년 이맘때 나는 ..
1년에 책 150권을 읽을 생각을 했었다..
하아...
어쩜 그리 허망하게 나의 다짐은 깨진겐지...
20권 정도 읽다가 말아버린 독서 챌린지는..
맘속에 미루고 미룬 숙제처럼 ...
계속 짐이 되어버렸다..
다시 책을 가까이 해야한다는 생각과
그 생각과는 달리 폰만 보고 있는 나자신의
한탄스러움..
빨리 독서를 시작하라는 맘속의 다른 나와..
끝끝내 밍기적거리는 나..
쫌...
이러지 마...
그냥 하면 되잖아..
책을 봐야겠다 싶으면 보면 되고..
싫다싶으면 관두면되는건데..
하지도 않고 안하지도 않으면서
스스로 짐을 쌓고 있는 형상이라니...
심플해져라...
심플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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