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나를 본다

주변 사람들의 영향력

je_ssica 2023. 5. 27. 01:18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크게
끼치지도 받지도 않는다 생각하며 살았다..

현 동거인과 거의 5개월째 같이 살지만

나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절대 화내거나 싸우지 않지만

불편한게 적지 않다

물론 현 동거인이 있음으로 해서

나의 불안함은 좀 누그러드는 아주 큰 장점이 있긴 해..

근데 설명할수 없는 답답함과 갑갑함이 있고 그러한 이유로

나는 독거인이 되는게
맞다는 생각이
굳건해졌다..

반 구십평생 나는 가족들 때문에 고생을 했고 맘이 상했고 그래서 외로웠고 불안했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부재는 몹시 불안감을 강화시켰다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불고 해도

내옆에 누가 있다는것이 굉장한 든든함이 되었었다

이제 나는 나의 근본적인 불안함과 외로움과 우울감의 이유를 알았고
어떻게 하는게 나를 위한 일인지도 안다

이마담과 맥시멈 6개월정도만 같이 살기로 했는데

더 길어질것 같은 느낌..

올해의 나의 목표는 유유자적하는 안식년을 보내는것이었다

하지만 정 반대로 흘러가고

그래서 또 뭔가 찜찜하고 석연찮은 기분에 울적해진다

암튼...

확실히 알겠다

주변사람들이 힘들다 우울하다 괴롭다 슬프다 등등의 마이너스적인 이야기를 나는 군말없이 잘 들어줄수 있으나
그때문에 내 예상보다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걸 알게 되었다

좋은 말도 꽃노래도 반복되면 싫어지는데

싫은 말 힘든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심신이
너무 괴로워진다는게

뼛속 깊히 새기고 있다

암튼 우는소리 짜증나는 말들

그런건 지양하는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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