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의 마음을 알기란 참 어렵다
남의 마음도 그렇고 자기 마음도 그렇다
그래서 남의 마음을 알려면 많이 물어봐야 한다
내가 짐작하는것과는 사뭇 다를수 있기도 하고
여러 질문을 통해 오해를 최소화해야
그나마 알수있다
근데 내 마음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역시 그것도 물어봐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싶을때가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지나서 후회와 아쉬움이 남기도 했었다
그래서 나는 자주 스스로 내 마음을 물어본다
대충 물어보지 않고
집요하게 ...대놓고...원초적으로...질문공세를 한다
물론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하는 전제는 깔린다
나도 모르게.... 스스로 그런걸 아니라고도 아닌걸 그렇다고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솔직한 대답을 하고
어떤 문제의 결론을 내려도
이성적인 결론과
심적으로 수용하는 내용과
신체적으로 받아들이는 증상은
각자 극단을 달려가고 만다
그 중
나는 마음의 지배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늘...
심적부담이 있다
계속 이렇게 살면 심장이 쪼그라들어 말라빠진 대추쪼가리가 될것 같다는 상상을 한다
지금도
머리로는 빨리 자야한다 생각하지만
마음은 답답하고
몸은 도저히 잠을 잘수없이 예민하다
가을 귀뚜라미 소리와 밤바다의 파도소리도
지금 나에겐 그다지 효과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