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질문을 하면...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이라...
꼭 관심이 있어야 하나??
나는 어지간한 모든것에 관심을 끄고 그저 하루하루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게 최대의 관심사라면 그렇다 할까
그렇게 따지면 내 정신건강이 관심사가 되는것인가??
몸이 아픈게 극도로 싫은 나는 유감스럽게도 모든 스트레스를 몸으로 받기때문에 예민함을 닳아버리게 하려고
호기심이나 관심이나 욕심이나 기대같은 것들을 최대한 지양하려고 한다
힘을 빼고 늘어져서 시류에 나를 맡기는 중이랄까
아등바등한다고 안될게 되지는 않더라고.._
전전긍긍하고 안달복달한다고 내마음대로 흘러가는것도 아니고 ..
상황을 잘 지켜보다가 타이밍을 잘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알지 않는가 말이다
그럼 누군 또 그러겠지
기회가 왔을때 잘 잡으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지 않냐고..?
대체 뭐가 어떻게 올지 알고 뭘 준비를 하냐고!!!
현재 내가 할수있는 최선은
조금 멀찍이 판을 잘 읽어야 한다는것
쓸데없는 것에 힘빼지 말고 혹시모를 미래에 대비한 에너지를 모아야한다는것
그냥 그 정도랄까
또 누군가는 그럴지도
왜 이렇게 방어적이기만 한거냐??
좀 더 공격적으로 전투적으로 적극적으로 임할수는 없냐고!!
그럼 단언컨데 그럴수 없다 하겠다
나를 그렇게 살아봤고
그렇게 살아봐도 그다지 의미가 있지도 않고
더이상 그러고 싶은 맘이나 그럴 에너지는 거의 없는쪽에 가깝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나를 릴렉스시키는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