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나를 본다

그동안 잊은것

je_ssica 2022. 2. 7. 18:34

내가 그 아이와 헤어지고 아주아주 오랫동안

생각했던 것이 있었다

내 다음 애인에게는 절대'불안감을 주지
않을것

나는 늘 당당했었고 그래서 애인에게 의심을 하지도 사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그 당당함이

애정이없음으로 여겨질수도 있다는걸 몰랐다

그래서 나는 joe에게 의심할 꺼리를 아예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가족으로만 대했던지 말을 안해도 표현을 안해도 알거라고 생각했던게 패착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후로는 그냥 착해빠지기만한 그런 포지션을 취했던것같다

5분대기조 같은..

가끔씩 짜증이 휘몰아쳤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눈치를 보며 사람을 만날까

5분대기조라니..

내가 멀 그렇게까지 을을 자처하냐고

생각해보니까

난 시간만 많고

많은 것이'없었던'것 같다

맘의 여유 통장 잔고 돈을 벌기위한 생업

이런것들이 없고 시간은 많고 맘이 불안하니까

나 스스로가 당당함도 없고

절대적 을 자쳐하는 찌질한 모습을 취한거아니였냐 말이지

세상에...

구심점 없이 그저 주변만 맴돌고

착해빠지기만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

잊고'있었다

아주 뼈를'때리는 어떤 작가의 말을 읽고서

아!.!맞다 맞다

먼가 쎄하고 띵~~한 ..-


정신을 차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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