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멘탈상태가 굳건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 막 아프거나 약해빠졌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무게 중심이 확실히 자리잡고 있지 않아서.. (무게중심이라 함은 건강한 자존감 정도 되겠지?? )
먼가 넘칠듯 말듯한...
혹은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의
불안정한 상태???
예민하고... 피곤한 상태??
그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에게 끌린다..
보통의 경우...
자신이 결핍된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끌리는 그런거 ???
정신이 건강해 보이는..그들과 묻어가면
나도 건강한 멘탈이 될것 같은 느낌??
그리고... 부정적이고, 과거에 집착을 내려 놓고자 하는 마음과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추구 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도 있어 그런것 같다...
이율배반적이게도.. 멘탈이 약한 사람에게도 쉽게 끌리게 된다...
동질감?? 동병상련?? 측은지심??
나는 쉽게 도움을 청하지 못했지만....
그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들에 대한 나의 투사심리??
그런 이유인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심리 있지 않은가???
뭔가 불편하고... 하면 안 되는 거 알고...
나한테 전혀 득이 안 되고....
해만 되는걸 알고 있어도
자꾸... 음지쪽으로 끌리는 그런 심리???
그러한 이유로....
나는
함께 있으면...
나의 멘탈도 같이 무너지는 사람들이 주변에....
늘 있다...
그들을 쉽게 놔버리기가 미안한 마음??
그들에게 벗어나고 싶지만...
서로... 심적, 심리적 여유가 없고..
몹시 긴장하고 , 예민하고 , 피곤하고, 여력이 없는 상태이므로..
넉다운 되기까지 시간이 길게 필요하지 않고...
쉽게 번아웃 되어버리는 사람들
당연히....
멘탈이 약한 사람끼리 있음으로 해서..
훌륭한 결과가 나오기는 조금 어려운것 같기도 하고...
결국엔....둘다 파국을 맞이 할 가능성이 조금 높은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나를 위해서는...
행복한 사람들...
즐겁고 유쾌한 사람들...
멘탈이 튼튼한 사람들 주변에서 어슬렁 거려야 한다...
그래야 ... 좋은 생각을 좀 더 하게 되고..
좀더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끌어 낼수도 있다...
현재 나는
주변 관계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하루에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전화통화나 톡이런것도 거의 안 한다..
옛날 같았으면
지독히 고독하고 외롭다 했을텐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그다지 불만도 없고 불행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주변정리를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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