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나를 본다
리듬
je_ssica
2023. 11. 17. 16:03
리듬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통 내공으로는 가당치 않은 일..
대부분의 운동이나 기술 그런것들을 잘 하려면 힘을 빼고 리듬에 맡기는게 중요하다
볼링을 쳐봐도 그렇고
수영도 그렇고
스키나 보드도 그런것 같고
골프치는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고
오래 달리기를 하는것도 그렇다고 했다..
티비에서 본적이 있는데 무거운 이사짐이나 가전을 옮기는것도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고 했다
기술과 리듬을 쓰되 쓸데없는 힘을 주면 오히려 다친다고 했다..
사람관계도...
돈도...
행복도...
건강도...
가지려고 아등바등할수록 삐긋하기 쉽고
망치기 쉽다..
나를 포함한 왠만한 사람들은
안달복달하고 전전긍긍하면
전체를 볼수가 없다
큰 그림을 봐야 흐름을 알고 그래야 리듬을 탈텐데..
사람이 조급해지고 아득바득하다보면
시야가 옹졸해지면서 이내 엄한 길을 택하게 되더라
많은 시행과 착오가 있었고
그러면서 발전도 있었고
파멸직전까지도 가 봤다
요즘 보는 유튜브 채널 중 나랑 중첩되는 삶을 살아온 나보다는 젊은 여자사람이 있다
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뭐랄까...답답하고...
숨이 좀 막히는 기분도 든다..
이제는 나아지고 있고
또 나아졌고 더 나아가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는 삶을 살면서도..
아직은 못내 떨쳐내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런걸까...나도 아직은 그런거겠지..
하는 맘에..
싸늘한 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