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나를 본다
인간관계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것 같다
je_ssica
2023. 2. 16. 00:48
나를 돌아보면
나 스스로 자신에 대한 평가가 첨예하게 다를때가 있다
어느 일정기간에는 자기 신뢰가 매우 두터워서 남이 내린 나의 평판에 아무 신경 쓰지 않을때도 있고
어느 일정기간에는 자기 혐오에 빠져
나도 나를 미워하고 다른 사람도 미워하고
삭막하게 바싹 말라가기만 할때도 있고
어느일정기간엔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어서
그저 하루 하루 순간순간을
기계처럼 돌리기만 하느라
인간관계고 뭐고 아무 신경도 못 쓸때도 있었다
그런 일들이 어디 나 뿐만일까!!
젊고 어리기만 해서 멀 잘 몰라
미래의 불안함때문에
당장의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중요한것도 모르고
스스로를 가둔 사람도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내가 좋은 사람일때
내가 조금은 덜 전전긍긍할때
내가 조금 더 마음씀씀이가 인색하지 않았을때
그 사람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머릿속에 생각은 너무 복잡한데
너무 피곤해서
버퍼링의 무한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