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나를 본다
핑계
je_ssica
2022. 12. 9. 18:24
책상 방향을 바꿨다
그것도 무지무지 힘들게
그런데 말이다
그런 고생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책상앞에 앉기가 싫어지는게다
갑자기???
응!!!
정말 갑자기!!!
그래서 피곤함을 핑계로 독서를 좀 미뤘다
그랬더니 맘속에 불편함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피곤함이 핑계인지 책상 방향이 핑계인지
어째든 어설픈 핑계로 해야겠다 맘 먹은걸 안하고 있으니
맘이 영 찜찜하고
손톱끝에 가스러미처럼 몹시 거슬린다
일단
핑계거리 하나를 치워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