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간이 약
je_ssica
2022. 9. 8. 08:31
아무리 죽을것같은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인간에게는 망각이라는 능력이 있기에
그 고통도 서서히 무뎌지고 담담해져서
결국엔 감정을 싣지 않고서도
그러한 일들을 바라볼수 있게 된다
게다가 자기방어력까지 더하면 그 속도는 좀더 빨라질수도 있고..
살면서 그런 경험을 적지 않게 해본 나는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알고 있다
파도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는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니
더워죽을것같던 여름이 가물거리기 시작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랄까
곧 추석이다
추석이나 설날쯤만 되면 앓아눕는 징크스는 이번에도 발현될지 살짝 걱정
금토는 고3수업을 해야하는데
오늘부터 맘이 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