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는게 뭘까?? 보다는
마음이 뭘까???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다
내마음대로 내멋대로 한다는 말에는
어떤 의지가 존재해야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나는 왠만한 모든것에 마음을 쏟지도 않고
최대한 마음이 없으려고 한다
그래서 생계를 위해 꼭 해야 할 것들도
최소한의 관계에서도 가급적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단게 문제랄까
어떤건 취하고 어떤건 취하지 않고의 취사선택을 자유로이 할수 없는 능력탓이다
대전까지 왕복 9시간 운전
주유비 ,
톨비 ,
1박2일의 시간
그밖에도 뻘쯤하고 불편한 시간을 감수하고도
내가 얻은 깨달음이랄까 혜택이랄까
그런것에 대해서도 크게 마음을 쓰지 않았다
사실 많은 것을 기회비용을 들인것에 비하면
내가 또 쓰잘데기 없는 짓을 했지 그냥 집에서 쉴껄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일상을 살고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들의 에너지 같은걸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애니웨이
어제 경빈이가 우려과 걱정을 담아 위로의 전화를 했는데
마음이 영 답답하다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싸우자 붙자 이런 마음이 없고
그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어쩌면 평생에 처음인지도 모르는
편한마음 상태에 있는 내가 조금더 이런 상태를 유지하길 바라는 마음만 있을뿐인데
누군가가 나를 곡해하고 오해하고 또 맘이 상했다하니
마음이 답답할수 밖에..
내 말투와 억양 얼굴표정 제스춰 그리고 전체적인 아우라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오해를 불러오기도 한다는걸 인정한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수도 없고
내가 의도하지 않은 것을 잘못받아들일수 있는것도 인정한다
오해를 하게 했으면 풀면 되고
거기에 내가 잘못을 하면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된다
나의 마음의 여유로움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
어떻게 보면 단순히 해결할수 있는 이슈를 가지고
속을 끓이는걸 보니
이 역시도 나는 성찰과 반성을 많이 해야 하는 인간이 맞다
너그러워지자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특히 나에게는 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