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 나르시시스즘 - 애착과 분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고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믿을만한 사람의 부재로 인해 지속적 대인관계를 구축할수 없게 된 사람들은...
모두 적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정서적, 신체적 애착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는 먹는 욕구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욕구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따스함과, 스킨쉽, 온기, 애착, 안정감등에 있어 실망을 하거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
추후 대인 관계나 자아 개념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이런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끝없는 나락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자존감이 약한 경우, 끝이 없는 바닥으로 추락할것 같은 두려움,
붙잡을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불안함, 어둠속으로 가라앉는 공포감등을 느끼게 된다.
이런 느낌들은 어린 시절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했던 기억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따스함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그것도 또 집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 자아는 유쾌한 경험을 통해 , 부정적 자아는 절망적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어린시절의 대인관계는 한 사람의 자아개념을 만들뿐 아니라, 이후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하게도 한다.
어린 시절 긍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사람은 그 후에도 인간관계에서 크게 실망하거나 상처받은 경험이 있으면
좀처럼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려워 한다.
암튼, 사람은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서 소속감을 느끼기를 바라고, 애착관계를 느낄 수 있는 대상을 가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애착관계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이별과 분리가 있을수 있고, 분리는 슬픔과 고통을 양산한다.
이별을 체험하고, 그 이별에 대해 충분히 슬퍼하는 것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이런 애도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어떠한 애착 관계도 지닐수 없다.
자신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분석 - 여자의 심리학-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