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애정의 표현...
사람 마음이... 그렇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누군가에게 무언가를...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래서 그사람이 나때문에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면....
나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반대로
그 사람이 힘들어하거나 괴로워하면...
어쩔줄을 몰라하며... 같이 힘들어한다..
대부분은 그럴것이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이고.. 불행하지 않기를 온마음으로 바라게 되는 일이다..
그런데 말이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그 상대를 위해서....본인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것 ..
그것 역시도... 그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표현 방식이라 본다..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몹시 다양할수 있다...
활활타오르는 불처럼 표현할수도...
뜨겁지는 않아도.. 따뜻한 정도로만 표현할 수도..
되려.. 차갑게 구는 듯 보여도 사실은 그렇지 않게 표현할수도..
나는 참... 표현과 칭찬 그런것에는 인색하고 잼병이라...
J를 비롯한 k나 또다른 K도 내가 그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거나..
애정이 작다고 느꼈을 것이다..
옛날 옛날... ㅋㅋㅋㅋㅋㅋ
K가 그랬다... 자주 그랬다...
말을 하고.. 표현을 해야 안다고...
말을 안 하면.... 귀신도 아니고.. 신도 아니고... 속에 들어가보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냐고....
맞다.. 맞는 말이다....
그때까지 나는 무뚝뚝하기 짝이 없이 없는 경상도 할배같은 마인드였는지..
굳이 말안해도 알거라고만 생각했었던 것이지...
좋아하니까 만나고... 좋아하니까... 같이 있는거지...
그걸 굳이 굳이 말로 해야 아는거냐고...
근데.... 사실... k가 한 말은 1도 틀림이 없지 않은가??
말을 안 하면 어떻게 알아???
좋아하면 좋아하는 티를 .... 분명히 확실히 내야 한다....
그것이... 서로가 불안해하지 않고 헷갈려 하지 않으면서
행복한 일이다...
그걸... 나는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이게... 또 행동으로는 잘 안되더라는 것이지...
그래서... 그들과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 되돌려 생각해보면...
J나 K에게 참 미안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진짜 그러지 말아야지....
그런데...
일부러 더 표현을 안 하고... 내색을 안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애정의 표현은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것...
어쩌면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것이라 생각할수 있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내 나름의 노력이고 애씀이였음을...
굳이 굳이 말하지는 않지만...
내가 보였던 어쩌면 무심했을 많은 행동이나 말은
사실은... 내 마음과는 반대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애정의 표현이 되기도 하는 일이 ... 되어 버리기도 한다...
.....
머래니... 나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