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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나르도

je_ssica 2023. 12. 6. 02:31

레오는 몹시 순하고 착한 냥이다

물론 말도 많고 관종이긴 하지만..

밉상 짓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런 레오가 너무 심심한것 같았다..

특히 밤에는 내가 잠을 잘수없게 여러번 깨우는 일이 반복이 되어

둘째를 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나르도가 왔다..

아주 춥던 날 밤 ..

살겠다고 필사적으로 목청높여 운 녀석을 동네 캣맘부부가 구조해 온 녀석이였다..

이제 갓 한달남짓 정도 ?

꼬리도 반은 댕강 잘린 녀석이..

어찌나 한 성깔하시는지..

첫날부터 레오가 쫄아버렸다..

급기야 ..

나르도와 기 싸움에서 져 버린 레오는

스트레스때문에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고 있고..

나르도 역시 레오에게 줄을듯이 까불면서도 자기도 스트레스인지

내 이불에 똥칠테러를 벌이고 있다..

하아...

서로 안 맞는 것인가?

합사 실패인가?

어쩐다??

레오를 위해서 들인 나르도였는데..

전혀 레오나르도에게 서로 도움이 안 되고 있으니...

생각이 많아진다...